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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성수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9 3층
전화번호 :  02-466-4098
운영시간 : 매일 11:00~20:30

 

 

좋아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인 논픽션!

3번째 쇼룸이 성수에 생겼다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보고 오픈 첫날 마켓 비짓 겸 다녀왔다.

(이르케 한 달이 후-우울쩍 지나서야 포스팅을 한다능... 증말 대단한 게으름이다)

 

위치는 뚝섬역 8번 출구에서 6분 정도의 거리, 슈퍼말차를 일층에 두고 있는 건물의 3층!

엘리베이터는 따로 없는 건물이라 걸어서 총총 올라갔다.

 

올라가는 계단의 포스터와 그래픽 액자,

논픽션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요소들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그래픽들도 브랜드 감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프라인이 제품 판매의 중심이고 온라인은 홍보를 위한 부가 채널이었던 시대에서는 한정된 공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종류의 제품을 어떻게 진열하며, 재고는 어떤 방식으로 스탁 하고 관리할 수 있을지의 이슈에 초점을 뒀다면

지금의 O2O(Online to offline) 시대 흐름에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다. 이를 잘 보여주는 브랜드 중 하나가 '논픽션'이라 생각.

 

 

아래는 그날 찍어온 쇼룸 사진들.. 그냥 나열해볼래...

너무 예쁘게 디피된 제품들,,

오브제와 식물을 조화롭게 잘 사용하는 듯하다.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샤워젤의 향과 텍스처를 충분히 느껴볼 수 있었다.

 

다들 여기서 사진 하나씩 찍길래 나도 질세라 따라서 찰칵!!

(한 달 전 사진을 지금 보니 차림새가 굉장히 더워 보이는군...)

 

아 이뿌다. 패키지와 오브제의 색 조화도 너무 좋아. 과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아서 좋다.

 

 

2층은 초입에 Letter Room이라고 기입되어 있었고 스텝 없이 편안한 공간에서 시향 및 테스트가 가능한 공간이라 소개되어있다.

아주 괜찮은 공간 기획이라고 생각함!! 어떨 땐 직원의 시선이 부담되는데, 방해 없이 편안한 맘으로 이리저리 살펴볼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향수 받침의 글라스 물결이 너무 예뻐서 만져보고 이리저리 들여다보았다는..

직업 특성상 새로운 마감재가 보이면 면밀하게 살펴보게 된다.

시향을 다 해볼 순 없어서 향수의 각 성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봤는데 아래와 같다. (순전히 내 정보 소장용)

시그니처인 젠틀 나잇과 상탈 크림은 바디크림 구매하여 아쥬 잘 사용하고 있다.

 

GENTEL NIGHT
: Suede, Green tea, Fig, Moss, Cedarwood, Musk

 

SANTAL CREAM
: Sandalwood, Vetiver, Fig, Cardamom, Ginger, Bergamot. 

 

IN THE SHOWER
: Bitter orange, Campari accord, Gaiac, Patchouli

FORGET ME NOT
: Basil, Pepper, Green, Gardenia, Amber

GAIAC FLOWER
: Wild flower, Gaiac, Oriental, Vanilla, Amber


 

기프트카드 쓰는 공간이 요로케 따로 있어서 카드를 고른 후 간단하게 메세지 작성이 가능!! 굿 아이디어 -

 

 

다시 일층으로 내려가는데 은근히 하얀 계단이 은근 무섭다.. ㄷㄷㄷ  조심조심!!

무서운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요즘 플랜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여러 가지로 관심이 많이 가더라능...

초록초록 너무 예쁘게 디피해 놓은 것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캐셔 쪽에도 메세지 카드를 고를 수 있게 나란히 진열되어있고

쇼룸 오픈 이벤트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주변 성수 카페들의 무료 음료 쿠폰을 줬다!! 안 살 수 없지!!!!

(ㅊa 카페, 메쉬 커피, 수퍼 말차 이렇게 총 3 지점의 음료권)

 

 

결국 그날의 취향과 가장 맞아떨어졌던 인 더 샤워 향수 구입!

난 다른 두 카페는 다녀와본 터라 가보지 않았던 메쉬 커피 쿠폰을 선택했다.

 

 

 

쇼룸을 나온 지 얼마 걷지 않아서 도착할 수 있었다.

메쉬 커피
평일 08:30 - 17: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2:00 - 17:00 공휴일 휴무

 

입구에 이렇게 논픽션 그래픽이 뙇,, 그리고 내부에 손소독제와 함께 상탈 크림도 자리 잡고 있었다.

상탈크림 쓰고 있는데 향 너무 좋아, 르 라보 상탈이랑 가을 겨울에 콤보로 사용하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정작 커피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너무 목이 마르기도 했고 맛있게 들이켜느라 찍지 못했다.

징짜 라떼가 너무너무 맛있었던 곳!! 카페 사장님께도 근래 먹어본 커피 중 가장 맛있다고 엄지 척 들어 보였는데

너무 고마워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너무 기분 좋게 먹었던,, 꼭 다시 방문해야지! 혼자 커피 마시기 좋은 카페 같다.

 

카페 내부!

창 밖으로 비가 아주 조금씩 부슬부슬 내리는데 LP 노래 들으며 사장님이랑 대화 나누면서 커피 마시는 기분이 왜 이렇게 좋았던지..

나오는 길에도 꼭 다시 방문드리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 아직 못 가고 있다... 헷..

 

 

 

여하튼 혼자 참 잘 돌아댕긴 날...

벌써 한 달이 후우울쩍 지났다니 할 말이 없다.. 급 슬퍼져서 이렇게 마무리

 

포스팅 얼마만인지,  꾸준하게 블로그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넘모 힘둘다 킁.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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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브랜드에 일하면서 마켓 리서치를 하다 보면 요즘은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례가 어색하지 않음을 느낀다.

이전에는 다른 카테고리 간의 Collaboration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브랜드에서 직접 의외의 분야에 진출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뷰티 브랜드인 미샤와 아이소이에서 외식산업에 뛰어들어 컨셉 카페를 운영하고 있고 토니모리에서는 반려동물 사료 산업, 클리오는 건강기능 식품의 출시를 예고하는 등 본업인 화장품 사업의 부진이 계속되자 생존을 위한 활로 찾기에 나서고 있다.

 

 

그 중 MZ세대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는 미샤, 아이소이 두 브랜드의 카페 운영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1. 미샤 : 웅녀 컨셉의 인사동 '웅녀의 신전'

사진 출처 : 위키트리
사진 출처 : 위키트리

 

 

폐점 매장을 쑥 카페로
대표 메뉴는 쑥을 활용한 음료와 마카롱이다. 주문은 손바닥만 하게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뒤편 룸에서는 쑥과 하늘을 콘셉트로 한 미디어아트 월이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웅녀의 신전 하루 방문객은 100여명, 지난 2월 본격 개점 후 누적 방문객은 1만명 이상이다.

웅녀의 신전의 또다른 이름은 '미샤 카페'다. 화장품 업체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기 때문이다.

웅녀의 신전 콘셉트인 쑥도 2018년 출시한 미샤 '개똥쑥' 라인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휴게음식점업을 추가했다.

웅녀의 신전은 미샤 인사동점을 개조해 만든 카페다. 미샤 인사동점은 2017년 하루 1000만원대 매출을 올리는 곳이었으나 경영난으로 결국 지난해 폐점했다. 그러나 임대기간이 아직 한참 남은 상황. 미샤는 매장 인테리어 비용의 3~4배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는 승부를 띄웠다.

 

 

"미샤를 숨겨라" 특명
미션은 카페 어디에도 미샤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었다. 

손님들도 영수증 하단에 사업자명으로 찍힌 에이블씨엔씨를 보고 미샤가 운영하는 카페라는 걸 알았다는 후문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서는 설립 20주년을 넘긴 미샤를 두고 '힙(Hip)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진유정 에이블씨엔씨 신브랜드본부 차장은 "정말 카페에 제품을 하나도 놓지 않을 것인가를 두고 팀원들과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다"며 "제품이 깔리는 순간 고객 흥미가 순식간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차장은 "웅녀의 신전 흥행을 실제 개똥쑥 라인 매출로 연결시켜야하는 과제가 남았지만, 

MZ세대에게 회자되는 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2. 아이소이 : 익선동 티퍼런스

 

100% 천연화장품 아이소이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 철학 닮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공간
아트카페-뷰티샵-옥상정원으로 구성

사진출처 : 에이치존
사진출처 : 에이치존

 

100% 천연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3월 중 ‘티퍼런스’를 오픈했다.

1층엔 아트 카페가 2층엔 아이소이 뷰티샵, 3층에는 옥상 정원이 자리 잡았다.아이소이의 철학인 ‘무첨가 원칙’, ‘원료 최고주의’, ‘피부 저자극주의’, ‘효과 제일주의’를 대변하듯 건물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다.

시멘트 벽돌과 목재, 금속 등의 재료를 똑 떨어지는 직선의 건축 언어로 구사한다. 인위적 가공을 덜어내고 가장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다.

 

티퍼런스의 전체 디렉팅은 이대형 에이치존 디렉터가 담당했다. 공간은 최재영 더퍼스트펭귄 대표가, 그래픽은 제너럴그래픽스의 문장현 대표, 화장품 용기 디자인은 정연우 울산과기대 교수가 맡았다.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디렉터들이 모여서 만든 공간인 셈이다. 이대형 디렉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다시 기본으로, 자연으로, 본질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아이소이는 자연과 예술, 그리고 인간을 연결하는 예술의 공감능력을 지지한다. 미래세대에 남을 헤리티지를 고민하는 ‘아이소이 아트 프로젝트’가 포용적이고 따뜻한 미래를 논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층에선 아이소이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키네틱 설치미술가 한진수의 ‘레드:블루’ 전이 열리고 있다. 아트 카페라고 하지만 카페보다는 ‘아트’에 방점을 찍어, 입구에 들어서면 갤러리 같은 느낌이 든다. 수 천 번의 붓질을 반복하는 기계가 완성하는 회화, 인공태양이 된 조명, 나뭇가지와 접합한 플라스틱 꽃 등 ‘이질’과 ‘모순’이 한진수 작가의 주요 언어다. 과정이 아닌 결과물만 놓고 보면 굳이 기계와 인간, 인공과 자연, 식물과 동물을 나누려는 우리의 사고가 얼마나 무의미한지 깨닫게 된다. 아이소이 아트 프로젝트는 이번 한진수 작가 개인전을 시작으로 연간 3번 새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한빛 기자] ⓒ 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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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국수
전화번호 : 02-2285-0405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157 대림상가 3층 라366호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시 ~ 16시

 

 

 

최근 빈센조 촬영지로 핫한 세운상가!

친한 친구가 을지로 쪽에 회사가 있고 비교적 회사가 여유 있는 편인 내가 종로 쪽으로 자주 간다.

 

이날도 마켓 비짓 후 6시쯤 대림국수에 도착. 인스타에서 먹음직스러운 사진들을 보고서 찾게 되었다.

비빔면과 야키도리*의 사진이 너무 자극적? 이어서 이끌리듯 방문!!!

* 일본의 닭꼬치 요리이다. 한국의 닭꼬치와는 달리 다양한 부위로 구워내며 쇼유를 비롯한 달달한 양념으로 발라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위키)

역시 힙지로라 그런지 어린 친구들과 힙한? 어르신들이 이미 장악을 하고 있더라는...

앞에 한 팀의 대기가 있었고 약간의 기다림 후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다.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했고 저녁 즈음이라 선선해서 더 좋았다.

 

메뉴는 매우 간단한 편!!

우리는 모둠 야끼도리와 온면과 비빔면 하나씩, 곰표 생맥주 이렇게 주문해보았다.

 

먼저 나온 곰표 생맥주!!! 역시 JMT!!!

요즘 맥주 먹고 싶을 때 맨날 먹는 곰표 맥주다!! 무겁지 않고 향기롭고 너무 내 스타일인 것.

최근 대량생산 뉴스 기사를 본 후 편의점에서 8캔 구비 완료해두었다. 곧 여름이니꽈?!

 

 

비빔면!!!

이거 이거 진짜 맛있다요!!! 약간 쌍투스 울려버림...

양념이 이제껏 먹어본 적 없는 자극적인 매운맛인데,, 그동안 먹었던 비빔면의 느낌은 아니다.

뭔가 중독될 것만 같은 유니크한 향의 풍미가 나는데 설명할 수가 없네에. 

여하튼 이날 먹은 음식 중 최고였다. 면발도 아주 쫄깃 탱탱해서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먹고 싶어...

 

이어서 나온 온면!!

국물이 맛있었지만 비빔면을 먼저 먹어서인지 감동은 조금 줄었다.

그렇지만 온면 또한 조금 독특한 고기 육수 맛이 났고 면발은 탱탱했다. 난 비빔면에 한 표요!!

 

이어서 쭉쭉 나온 모둠 야키도리들!

모둠 야키도리의 구성은 대창, 숯불 왕새우, 무릎 연골, 목살, 닭 껍질,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2~3개로 구워지고 즉시 서빙되었다. 일반적으로 먹는 닭꼬치가 아닌 다양한 부위의 숯불구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창과 닭껍질이 조금 느끼했고 맥주가 남아있어서 추가로 명란 구이를 추가해보았다.

에잇..!!! BEST 메뉴랬는데,, 너무 짰다... 너어무 너어무 짰다... 퉷... 다 남김...

보통의 명란 구이에는 오이라도 함께 내주는데 그런 것도 없고 이건 분명 밥에 얹어 먹었다고 해도 짰을 거다.

대실패... 

 

 

 

다음번엔 비빔면과 먹고 싶은 야키도리만 골라 시켜 먹어봐야지!!

비빔면 때문에 한 번은 꼭 다시 찾을 것 같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엔 대림상가가 많이 어둑어둑. 머리 위의 조명들이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이런 늦은 저녁에서 밤의 분위기와 공기가 참 좋다.

을지로 무드에 취했는지 맥주에 취했는지 연신 사진을 찍어대서 친구들이 말렸다는...

그때 찍은 사진들!!! 좀 잘 찍은 거 같은데...

술 취해서 찍은 건데 이 정도면 소질 있지 않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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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 coffee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5길 36 102호
전화번호 : 02-555-5677
운영시간 : 평일 08:00 ~ 18:00 (토, 일, 공휴일 휴무)

 

 

회사 근처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카페를 발견했다 :) 

점심식사 후 회사 동료와 근처의 예쁜 카페를 찾아 도장깨기 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렸는데,

마침 식당 바로 근처에 민트색의 아담한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안을 들여다보니 좋아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민트색 외관과 출입문과 창 틀 우드의 조화가 참 예쁘다.

 

멜 커피 메뉴는 우선 시그니처 커피들과 핸드드립 커피 (루왁, 케냐, 에티오피아, 블렌딩, 게이샤),
기본 커피류와 논 커피류가 있었고 간단한 디저트로 비건 휘낭시에 2종도 팔고 있었다.

시그니처 메뉴 중 시켜볼까 하다가 점심이 조금 느끼했어서 플랫화이트로 주문,
같이 간 동료는 메뉴판엔 없었지만 쇼룸에 진열되어 있었던 생 딸기 라떼로 주문하였다.

 

 

 

특이점은 세면대가 캐셔 옆 작은 공간에 예쁘게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이런 공간이 있으니 바로 손을 닦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우리가 자리잡은 테이블.

테이블 위로 유명한 호크니의 두 작품의 포스터가 걸려있다.

'My parents'와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A Bigger Splash'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딸기 라테의 병이 너무 귀여워!! 딱 봐도 신선한 딸기청이 듬뿍 들어있어 맛있어 보였다.

내가 주문한 플랫화이트도 꼬숩고 무난하게 맛있었다.

 

엇?! 호크니 그림이 아닌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도 있었다. 'Rooms by the sea'

최근에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화가로 호크니와 그림풍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동시대 화가라고 말해줘서 찾아봤었다.

인간의 소외, 고독감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화가답게 죄다 우울해 보이는 그림 속 풍경들과 사람들이 기억에 남았다.

그 우울한 그림들 중 문 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풍경과 집 내부로 들어오는 빛이 희망적으로 보여서 기억을 하고 있었던 그림.

하지만 이 그림 또한 환상(바다)과 현실(방)의 경계에 위치한 공간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의 불분명함, 짙고 깊은 바다와 같은 인간의 소외와 고독을 표현하고 있다는 해설을 보고 의아했었던 기억.

 

창가 쪽에도 역시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 'Henry Geldzahler & Christopher Scott'

 

곧 많이 더워지겠지만 요즘 볕이 좋아서 이런 창가 자리도 참 탐난다.

오피스 상권이라 그런지 점심시간이 끝나가자 다들 비슷한 시간에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아효.. 일개미들,, 나는야 월급의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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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켓
전화번호 : 0507-1372-3035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0길 18
운영시간
[카페]
매일 11:00 - 18:00 카페 / 일요일, 설날, 추석, 임시공휴일 휴무
[레스토랑]
매일 11:00 - 15:30 브런치 & 런치 (라스트 오더 14:30) / 키친 브레이크 타임 15:30 ~ 17:30 /
                         일요일, 설날, 추석, 임시공휴일 휴무
매일 17:30 - 22:00 디너 (라스트 오더 21시) / 키친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 일요일. 설날, 추석, 임시공휴일 휴무
[편집샵]
매일 11:00 - 22:00 편집샵 / 일요일, 설날, 추석, 임시공휴일 휴무
[네이버 예약]
m.place.naver.com/place/1672422189/ticket?entry=pll

 

 

 

직장인의 유일한 탈출구,  ...!!!

웬만하면 점심시간만큼은 괜찮은 장소에서 휴식하며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을 출근의 낙으로 삼고 있다.

식사 후 회사 주변을 배회하다가 지난번에 근사한 테라스 정원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다시 찾아야겠다 싶었던 '보스켓'

방문한 날 날씨가 좋아서 더 더 좋았다. 조금 더 빨리 왔더라면 큰 목련나무에 소담하게 펴 있는 꽃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웠다.

 

 

공간이 예뻐서 비슷한 레이아웃의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 또 찍고의 반복! 헤헷

약간 붉은빛이 도는 우드 펜스와 백색의 선쉐이드 삼각 타프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옥상이 있는 주택에 산다면 꼭 설치해놓고 싶은 모습.

조금 쌀쌀했지만 실내보다는 야외가 좋을 것 같아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안을 슬쩍 들여다봤는데, 내부 인테리어 또한 매우 근사했고 우리가 간 날은 실내에 손님이 많았었다.

루프탑도 있다고 하니 다음 재방문 시 꼭 가보는 것으로 !!

 

테이블 위 화병에 꽂힌 꽃들과 섬세한 셋팅. 인비테이션 같은 리플렛도 예뻐 보인다.

아마 장소가 맘에 드니 다 좋았던 것 같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보스켓 3단 플래터!!

구성은  보스캣 브런치 플레이트 + 베지터블 샌드위치 or 어니언 불고기 샌드위치 + 펜네 볼로네이즈 파스타의 

3종 구성으로 가격은 48,800원!!

 

3종 모두 다 맛있었지만, 루꼴라 가득한 불고기 샌드위치랑 감자튀김이 특히 맛있었다.

좋은 날씨에 친한 동료들이랑 나와서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로 한참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내다 왔다.

 

 

동료가 도촬한 사진... 미간을 잡고 짜증내는 듯한데 아마 회사 들어갈 생각 중인듯... 힝

늘 마무리가 이상하군,,

 

 

아무튼 음식과 분위기 모두 기대 이상이었으니 재방문 의사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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