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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쌤쌤 롯데월드몰점 [2호점]
월-일요일 10: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0232134540
 

쌤쌤쌤

미쉐린 3스타 출신 김훈 셰프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감성을 담은 미국 가정식 전문점

www.lwt.co.kr



롯데월드몰점 놀러 갔다가 우연히 막 오픈한 쌤쌤쌤 발견!!

신용산에 오픈했을 때 워낙 핫한 맛집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방문해 봤어. 
오픈 첫날이라 그런지 웨이팅도 별로 없었음. 배가 아주 고프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다려보기로 했어. 
아직 테이블링이나 캐치 테이블 같은 웨이팅 시스템은 없고, 수기로 이름을 적었는데, 아마 막 오픈해서 그런 것 같았다.

매장 밖에서도 메뉴를 볼 수 있게 모니터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메뉴 수는 작더라.
블로그와 인스타 후기들을 보면서 뭘 먹을지 생각하며 웨이팅 시간을 보냈어.

 


인테리어는 미국 갬성 가늑한 느낌!!

오전 늦게 밥을 먹었던 터라 간단하게 애피타이저로 샐러드와 뇨끼를 주문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먹고 있던 라자냐도 시켜봤지.

오픈 첫날이라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꽤 많은 시간을 기다린 듯했어… 

 

테이블에 있는 자수무늬와 플레이트, 접시가 너무 귀여웠어.
핸드드로잉 느낌이 너무 좋더라. 기다리는 동안에도 눈이 즐거웠음

 

물은 샐프바를 이용하면 되는데, 종이컵의 낙서그림도 참 귀여운 요소 중 하나!

신선한 제철과일 샐러드 (12,000원)
토마토와 참외 슬라이스, 아보카도 & 각종 풀 채소들로 구성된 샐러드.
미리 뿌려져 나오는 발사믹 드레싱이 너무 부족해서 좀 더 달라고 요청했더니 금방 가져다주셨어.
샐러드 재료들이 신선하고 드레싱도 상큼해서 좋았음. 더운 여름날 특히 잘 어울리는 메뉴❤︎

포르치니 버섯 뇨끼 (12,000원)

스마일 모양의 해시브라운이 너무 귀여웠어.

왜 뇨끼가 에피타이저에 있지?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양을 보고 바로 납득했음.

메인 요리 먹기 전에 입맛 돋우기 좋은 양. 쫀득한 뇨끼의 질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메뉴는 안 시켜도 될 것 같아.

포실포실한 텍스처였거든.

 

미서부 클래식 라자냐 (22,000원)

쌤쌤쌤의 베스트 메뉴!

산미 강한 토마토 페이스트에 아주 부드러운 라자냐로 손에 힘을  주지 않아도 잘 썰려서 먹기 편했어.
나중에는 스푼으로 그냥 떠먹을 정도로 부드러운 텍스쳐였다.
감자와 씹히는 라구소스가 맛있었다는..

 

 

✪ 총평 
오픈일에 가서 그런지 웨이팅이 거의 없어서 좋았고

오픈 기념 10% 할인을 받아 잘 먹었지만, 운영이 안정적이지 못해 아쉬웠다.

주방에서는 그릇 떨어지는 소리 등이 자주 들렸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 갭이 꽤 길어 하나씩 먹어야 했음.

나중에 안 사실인데, 테이블에 빌지가 없어서 테이블을 혼동한 것인지 계산에 오류까지 있었다.

영수증에는 주문한 음식 항목을 확인할 수 없어 집에 와서 메뉴판과 비교해 보고 오류를 발견했지만,
매장에 전화해도 연결되지 않았음.

직접 방문하여 차액을 반환받았다만, 고객 대응이 매우 아쉬웠고

주말에 오가며 시간 및 비용 소모한 것 치면 9,900원이라는 금액은 받으나 안 받으나 한 상황이 아이러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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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핀옥수
주소 : 서울 성동구 옥수동 244-10 지하 1층
전화번호 : 02-2292-4410
운영 시간 : 수요일~일요일 12:00 - 22:00 / Break Time : 15시-18시 (월요일, 화요일 휴무)
https://instagram.com/deepin_oksu?utm_medium=copy_link




요즘 생면 파스타집이 매우 핫한데,
그중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디핀 옥수'를 어렵게 예약하여 다녀왔다.
휴가가 많이 남아 요즘 반차를 쓰고 가보고 싶었던 곳을 하나둘씩 도장깨기 중!!


♡ 방문 꿀 팁 ♡
평일 점심시간대라 워크인도 가능했겠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를 위해 캐치 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하였다.
디핀 옥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전화 예약은 불가하고 캐치 테이블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 바람.

https://app.catchtable.co.kr/ct/shop/deepin_oksu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전화없이 편리하게 캐치테이블로 레스토랑 예약하세요!

app.catchtable.co.kr



택시에서 내렸는데 레스토랑이 없을 것 같은 곳 앞에서 기사 아저씨가 도착했다고 하여 당황!!
입간판 조차 따로 없었고 주소 보니 사진의 건물 지하여서 내려가 보니 사진의 디핀 옥수 출력 용지를 붙여 놨더라,,

쏘 쿨~!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관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내부!!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좋아서 채광이 장난 아니었다. >.< 지하지만 창 너머로 보이는 뷰는 전혀 지하 같지 않은,,
가게의 상가 위치가 창으로 보이는 곳 보다 언덕에 있어 가능한 것 같기도?! 여하튼 되게 독특한 구조다.

통유리로 시원하게 들어오는 빛도 좋고 뷰도 좋았다.

오!! 데이비드 호크니의 ' The Arrival of Spring'
이곳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는 작품이다. 생동감 넘치는 기운이 담긴 그림♡


원목 가구의 따뜻함,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내부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디핀 옥수의 메뉴판. 첫 장에만 요리, 뒷장부터는 모두 와인 리스트다.
와인 리스트는 너무 많아서 사진 찍지는 않았다.
우리는 3명이라 글라스보다는 보틀로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추럴 와인 중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오더했다.

우리가 추천받은 'Revolution White Solera'

˙Region : Weinvertel, Austria
˙Producer : Johannes Zillinger
˙Grape Variety :
Chardonnay 50 %
Scheurebe 25 %
Riesling 25 %
Alcohol : 12.5% vol

지난번에 미도림에서 추천받아 마셨던 '메가 블랜드'와 비교했을 땐 컨벤셔널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무난한 와인이었다.
아마 너무 쿰쿰하지 않은, 내추럴 와인 입문자가 마시기 적당한 종류로 봐달라고 해서 추천 주신 듯?!
내추럴 와인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없었지만 생면 파스타와 무난하게 어울렸던 와인이었다.


메뉴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Amaebi cold pasta (23,000원)
카펠리니 생면, 올리브, 마늘, 캐이퍼, 딜, 단새우,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콜드 파스타

인스타그램 이 파스타 피드를 보고 꼭 와보고 싶었었는데,, 역시 비주얼만큼 실망시키지 않았던 맛!!
디핀옥수 파스타의 생명은 아무래도 생면인 것 같다. 면 자체로도 너무너무 맛있다.
생면에 단새우, 올리브, 캐이퍼, 방울토마토를 골고루 야무지게 올려서 먹으면 이게 바로 최고의 단짠 조합!
화이트 와인이라도 너무 잘 어울리기도 했고 처음 접해보는 프레쉬한 오일 파스타!!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는데, 지금은 단새우의 시즌이 아니라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운 좋겠도 아주 잘 먹고 왔뜸!! 쏘 럭키♡

Mussel chitara pasta (25,000원)
오징어 먹물 치타라 생면, 홍합, 소라, 옥수수, 샬롯이 들어간 파스타

얇게 슬라이스 된 소라와 탱글한 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면 파스타!!
입 안에서 탄력 있는 생면 식감이 가장 좋았던 파스타.
면 아래 연노랑 소스는 콘스프 맛이 살짝 나는데 달달하면서 크리미하고 맛있었다.
소라 슬라이스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거니,, 핑크색의 샬롯 피클과 같이 얹어 먹으면 체고체고!!

Pluma (32,000원)
이베리코 플루마, 타레소스, 브로콜리니, 천도복숭아, 호박고구마가 들어간 이베리코 스테이크

너무 파슷하 파슷하한? 메뉴들이라 꼬기도 시켜봤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내가 좋아하는 적당한 굽기 정도.
소스 종류도 세 가지라 재미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파스타에 비해서는 평이한 수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Fresh truffle pasta (35,000원)
스파게티 생면, 후레쉬 트러플, 엔초비, 치킨스탁, 그라나파다오 치즈가 들어간 파스타

트러플을 테이블까지 따로 가져와서 그라인드 해주시는데 동영상을 찍고 있으니 특별히 많이 갈아 주셨다.
특유의 향은 생각보다 과하지 않아서 트러플을 선호하지 않는 친구도 잘 먹었다.
크리미 하면서도 알 수 없는 상큼한 맛이 올라오는데 풍미가 아주 좋았다. 엔초비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



와인이 조금 남았기 때문에 간단한 안주 거리가 좀 더 필요했던 우리는 스타터 메뉴 중 비프 타르트와 잿방어 타르트를 추가 주문했다.

Amberjack tart 4pc (14,000원)
잿방어, 아보카도, 청양고추, 오이, 고수오일, 자몽이 들어간 타르트!

한입에 쏙 - 넣어 먹는 타르트인데 오이와 고수오일 때문인지 입 안 가득 청량함이 가득 차서 식전에 먹기 좋았을 것 같다.
방어와 함께 아삭하고 씹히는 오이의 식감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Beef tart 4pc (14,000원)
훈연 소고기, 샬롯피클, 새우페이스트, 노른자, 양파튀김 조합의 비프 타르트!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밸런스가 좋아 넘 맛있었다.
소고기의 쫄깃함과 양파 튀김의 크리스피한 식감이 너무 좋았음.

음식이 하나씩 서빙될 때마다 정성스럽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보태주셔서 감동!

최근에 인스타그램 통해 봤는데, 신메뉴가 나온 것 같아 다시 방문해서 맛보고 싶다.
앞으로 생면 파스타만 찾게 될 것 같다. 너무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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