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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산시도삭면 본점 (1호점)
전화번호 : 0507-1300-7826
주소 : 서울 광진구 뚝섬로27길 4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 본점 4시~5시, 2호점은 3시~4시 (네이버 지도에는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요)

 

3월의 주말은 유난히 우중충하거나 비가 많이 오는듯하다.

비 오는 주말에는 집콕하면서 창문 열어두고 빗소리 들으며 침대 뒹굴이 최고인데 말야.

친구랑 도삭면 먹고 싶다고 한참을 노래 부르다 겨우 잡은 날에 추적추적 비가 오다니요.. 참으로 운수 좋은 날.

약속을 취소할 수 없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약속 장소인 건대에 도차쿠 !!!

 

건대 양꼬치 골목?엔 첨 와봤는데 중국어 간판이 이렇게나 많다니.. 좀 놀랐다.

길에 중국말도 많이 들리고 실제로 중국인들도 많이 산다고 했다. 거의 차이나타운 같은 느낌이었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막 다니고 복잡해에~ 흑..

 

수많은 양꼬치&마라탕 집들이 보이고 우리가 만나기로 한 2호점에 도착했는데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래,,

네이버 검색에서는 그런 말 없었잖아요.... 힝 빡쵸 !!!

2호점 점원이 본점은 4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니 그쪽으로 가보라고 알려주셨다. (2호점이 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 브레이크 타임 : 본점 4시~5시, 2호점은 3시~4시 (네이버 지도에는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요)

 

좀 더 걸어서 본점에 도차쿠..

원래는 웨이팅이 매우 긴 집인데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대기를 15분 정도만 한듯하다.

 

웨이팅 중에도 사람이 계속해서 도착했다...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기대 심리 상승!! 듀근듀근♡

 

 

 

자리 잡고 앉아있는 와중에도 계속 몰려오는 손님들.. 

 

그리고 자랑스러운 티비 프로그램 인증 마크, 그리고 나무 자른 단면에 연예인들 싸인이 장식처럼 걸려있었다.

가게 내부가 다른 중식집에 비해 상당히 깨끗하고 쾌적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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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가 다양했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온 김에 여러 가지를 먹어보려고 셋이서 총 6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대표 메뉴인 도삭면(7,000) 포함, 쇼마이(7,000) 샤오롱바오(6,000) 새우 볶음밥(7,000) 꿔바로우(13,000) 가지 튀김(10,000) 
이렇게 총 오만원치!! 아주 저렴한 편이근.. 아쥬 흡족해 !!

 


차례대로 메뉴 등장~!!

도삭면 - 친구 둘 다 고수를 못 먹어서 모두 걷어 내 앞접시로.. 개이득 +_+

국물 색깔이 매우 진한 편이고 고추기름 때문에 매울 거 같아 보이는데 약간 얼큰한 정도였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다만, 기대가 너무 컸는지 생각보다 매우 무난한 맛이었다.

도삭면이라는 게 커다란 밀가루 반죽을 도마 위에서 칼로 썰어 끓인 면이라고 하는데 두께가 불규칙하고 면으로 만든 수제비 같은 느낌이었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두툼한 면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 

 

샤오롱바오 - 딱 봐도 육즙 폭발. 젓가락으로 구멍을 뿅 뚫었는데 호일 안 육즙이 흘러넘칠 정도..

너무 맛있게 먹긴 했는데 위에 꼭지 부분의 밀가루 반죽이 좀 뭉쳐있는 느낌이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생강채 얹어서 숟가락으로 한 입 가득 먹으니 풍미가 최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다.

 

쇼마이 - 같이 내어준 고추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고기와 새우 버섯이 씹혔는데 새우는 통으로 들어가 있는지 탱글한 식감이었다. 피가 얇아서 더 맛있었다.

 

꿔바로우 -  흠.. 얜 잘 모르겠다. 사실 다른 집 꿔바로우가 더 맛있었다. 양념도 너무 달고 그냥 쏘쏘.

 

새우볶음밥 - 그냥 고소한 버터맛이 풍기는 여느 중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볶음밥 느낌.

 

가지 튀김 - 다른 중식집에서 먹은 가지 튀김과는 확연히 다른 비주얼.. 약간 고구마 맛탕? 느낌이...; 

그래도 뜨거울 때 먹으니 겉바속촉이라 맛있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 일등 가지 튀김은  연길반점의 어향가지!!

 

 

후기에 극찬이 너무 많아서 기대를 옴춍하고 갔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다더니 아주 평의 했던 느낌이다.

비가 추적추적 와서 그랬을까? 다시 가지는 않을 듯하다. 구냥 마라탕 집에 가는 게 나을 것 같은... 

하지만 입맛은 매우 주관적인 영역이니 도삭면을 경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

 

 다음번에 건대에 온다면 현지 느낌 나는 양꼬치집이나 마라탕 집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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