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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스커피
전화번호 : 0507-1340-7101
주소 : 경북 경주시 현곡면 형산로 161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2:00 / 마지막 주문 21:00
단체석, 주차,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제로페이

 

 

 

추석이라 본가에 내려와 있는데, 가족끼리 포항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갔다가 신규 오픈 카페가 있길래 가보기로 했다.

2000평 남짓의 대규모 카페이기도 했고 9월 17일 막 가 오픈한 카페라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들어서자마자 도로의 갓길에까지 주차한 모습에 너무 당황;;

 

뭔가 제주도 카페 인스밀 느낌이 나는 입간판과 입구의 너낌있는 적토 정원!

그 옆으로는 아주 넓은 소나무 밭이 펼쳐져있고 곳곳의 좌석들이 보인다.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오픈하지 얼만 안됐구나 보여주고 있는 화환들,, 입구의 양쪽으로 늘어져있었다.

 

실내에서도 숲멍 나무멍 힐링할 수 있는 통유리 창이 너무 좋았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채광이 좋아 빛멍하기에도 좋을 듯 :)

다시 방문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조금 아쉽... 요즘은 지방에도 멋진 카페가 너무 많다!!

 

 

 

머그나 텀블러 같은 굿즈도 많았는데, 꽤 많이 팔려있는 모습!

텀블러의 색 구성이 귀여웠다.

 

내 뒤로 바닥의 대기 시간에 대한 안내 시트가 붙어있는 걸로 봐서 평소보다 주문하는 대기줄이 없는 편인듯했다. 

그럼에도 베이커리와 쿠키 종류는 거의 솔드아웃되어있었고 주문까지는 약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안국 레이어드, 남양주 팔콘 카페 이후 카페에서 이렇게 오래 기다려보긴 오랜만.. 흙...

 

동생과 나는 아아로 주문, 아빠는 시그니처인 너티크레마, 엄마는 말차스크림을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디저트!! 쿠키와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추가했다. 브라운 치즈 크로플이 너무 먹고 싶었지만 솔드아웃,, ㅠ

대기가 많아 보여 스텝분에게 커피 나오기까지 얼마 정도의 웨이팅이 예상되냐 물었고 30분 정도라는 답변을 받고 절망했다...

네이버 한 줄 리뷰를 보니, 이미 이런 웨이팅에 대한 악평들이 기입되어 있었다.

시스템적으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다리기 너무 지루해 테라스를 통해 엄마와 솔밭이 있는 바깥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좌석이 아주 여유로운 편인 부분이 좋았다. 산속으로 캠핑 온 것 같아 힐링되는 기분일 것 같다.

카페 주변을 걸으며 몇 바퀴를 돌고 있는데, 동생이 메뉴가 다 준비되었다는 신호를 보내 냉큼 실내로 들어갔다.

 

아웅 마딛겠다앙 >.<

예상외의 메뉴는 말차스크림,, 약간 말차 라떼같은 느낌이려나 했는데 아포가토 느낌이었다.

엄마는 씁쓸하다고 거의 먹지 못해서 아빠의 너티크레마를 뺏어 먹었...

너티크레마는 나도 한 입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는.. 아아는 평범한 느낌...  너티 크레마를 추천!!!!

예전 아주 맛있게 먹었었던 제주도 카페 도렐의 너티클라우드만큼 고소하고 맛있었다.

 

아빠 엄마랑 카페에 가면 잠깐 눈 깜빡하믄 디저트가 없어져있다.. 끙.. 거의 오 분 컷!!

특히 아빠는 카페에서 많은 시간 보내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찐 경상도 남자,, 

반복된 학습 효과로 최근엔 좀 익숙해지셨는지 잘 앉아계신다. 헤헷

 

나오는 길에 해가 뉘엿뉘엿 해가 지는 중!! 카페 뒤쪽으로 보이는 선셋이 예뻣다.

주말에는 너무 복잡할 듯하여 무리가 있을 것 같고 인근 주민들은 평일 낮에 방문해서 여유를 즐기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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