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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규제기간 동안 시행..주문 후 48시간 내 문앞까지

 

 

 

 

핸드메이드 내추럴 코스메틱스 브랜드 ‘러쉬 코스메틱스’(Lush Cosmetics)가 고객들에게 달려간다!
‘러쉬’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방금 제조한 4~5종의 세프케어용 화장품을 작은 꽃다발과 함께 개별고객들의 문앞까지 배송하는 구독(subscripton)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달 말 공개했다.
구독 서비스는 고객들로 하여금 가정 내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새로운 뷰티 체험을 가능케 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다.
제품배송은 과일, 채소 및 허브 등을 사용해 제조된 후 48시간 이내에 이루어져 신선한(freshly) 화장품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러쉬 ’측은 설명했다.
구독 서비스 요금은 영국에서 월 35파운드, 프랑스에서는 월 50유로로 결정됐다.
배송되는 상자 내부에는 포장된 제품들에 사용된 원료 리스트가 동봉된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상자 겉면을 스캔하면 러쉬 랩(Lush Lab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구독 서비스 컨셉트는 ‘러쉬’ 측이 지난 2019년 11월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자사매장에서 화장품과 함께 프랑스 토종 꽃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도입이 결정된 것이다.
특히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각종 규제, 자가격리 등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이 ‘러쉬’ 측이 구독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국에서 문을 열고 있는 100곳 이상의 ‘러쉬’ 매장들도 ‘코로나19’로 인한 영업규제로 휴점해야 하는 날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품 배송의 경우 ‘딜리버루’(Deliveroo) 및 ‘위버’(Uber)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배송전문기업 ‘스튜어트’(Stuart)가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러쉬’ 측은 지난해 11월 ‘스튜어트’와 제휴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구독 서비스를 통해 배송될 화장품을 제조하기 위해 생산 담당자들은 마치 제과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새벽 5시에 출근해 빵을 굽기 시작하는 것처럼 매일 이른 새벽부터 코스메틱 베이커리(cosmetic bakery)를 향해 집을 나서게 된다는 것이 ‘러쉬’ 측의 전언이다.
화장품 구독 서비스 분야에서 ‘러쉬’의 질주가 시작됐다.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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