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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류 한남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10길 58-6 / 02-796-3331 (예약은 불가)

월-토 17:00 ~ 23:00 Last Order 22:00

일요일/공휴일 17:00 ~ 22:00 Last Order 21:00

 

 

 

'일류(一流)'라는 뜻의 일본어,

국내 최초로(2010년 11월) 정통 삿포로식 양고기 징기스칸을 선보였다는 자부심과 함께 재료, 맛, 서비스, 분위기 모두 최고, 일류를 지향하며 노력하겠다는 의미

 

 

설 연휴 영업하는 식당이 잘 없기도 했고 오랜만에 양갈비가 먹고 싶어 설 연휴 첫날 11일 친구와 다녀왔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오픈 전 가게 벤치에 앉아서 약 20분의 기다림...

 

 

 

이치류는 삿포로식 전통 징기스칸* 체인이고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 더 유명해졌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4년 연속 양고기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 4년 전 양갈비를 처음 접한 집이기도 하고 이후에 많은 양갈비 전문점을 가봤지만 가장 전문적으로 구워주는 느낌이 들었고 개인 락커의 옷 보관 서비스 등 쾌적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종종 방문한다.

* 이름이 이렇게 붙여진 이유는 '양고기 하면 떠오르는 게 몽골, 몽골하면 떠오르는 게 칭기즈 칸'이라는 설이 있으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나무위키)

 

 

 

​한남점은 내가 가본 홍대, 서초점, 논현점에 비해 좀 더 아늑한 일본 가정? 혹은 심야식당의 느낌이 물씬 났다.

모두 다찌 형태의 좌석이었고 코로나 때문에 투명 칸막이도 잘 설치되어 있어 조금 안심이 되는 기분.

그릴은 약 6~7개 정도 되는듯했다.

 

 

 

우리는 세명에서 특 양고기 생살치살(150g) 27,000 / 양고기 생등심(150g) 25,000 / 최고급 프렌치 랙 2(400g) 64,000 이렇게 종류별로 주문하였다.

 

 

 

기호에 따라 소스를 준비하고 야채와 고기를 잘 구워 주시면 편안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파와 양파는 계속해서 리필해주신다.

 

 

 

살치살, 등심은 양 특유의 냄새는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소고기만큼 부드럽다. 입에 넣자마자 샤륵 사라지는 느낌! 너무 맛있어..

구워주시는 파랑 양파도 고기만큼 맛있다. 레드와인이 생각났지만 임신한 친구가 있어 술은 마시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고급 생양갈비와의 차이는 등심과 갈비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부위가 프렌치랙이라고 한다.

사실 이전에 먹어보았던 생양갈비와 큰 차이는 못 느꼈지만 뜯는 재미와 질기지 않아 너무 맛있게 먹었다.

 

 

프레시지 파빌리온 양갈비 스테이크, 663g, 1개

 

 

 

 

사진은 자세히 찍지 못했지만 고시히카리 밥을 시켰었는데 마지막에 1/4 공기 정도 남긴 걸로 오차즈케를 만들어 주신다.

오차즈케에 고기 얹어 먹어도 맛있으니 밥은 한 번에 다 먹지 않는 걸 추천!

 

 

 

코쇼멘이라고 하는 쯔유에 말아먹는 냉국수도 시켜보았는데 좀 오묘한 맛..?!

약간 상큼한 보리차에 국수 말아먹는 느낌..;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에 굳이 시키진 않을 것 같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에 계속 술 한잔이 아쉬웠는데, 다음번에는 꼭 술이랑 먹어야지..

웬만하면 밖에서 술 안 마시는데 이상하게 양고기 집만 가면 술이 그렇게 생각난다. 상관관계가 있을까? 나만 그런가?!

 

 

여담으로 옆 테이블의 손님은 5명에서 방문했다가 5인 이상 집합 금지 때문에 돌아갔다가 한 10분 뒤 4명으로 다시 방문하셨더라는,, 친구와 나는 과연 누가 포기하고 안 온 걸까 하면서 흥미롭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갑자기 난다 ㅋ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지? 참으로 어색하게 끝내는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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