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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핀옥수
주소 : 서울 성동구 옥수동 244-10 지하 1층
전화번호 : 02-2292-4410
운영 시간 : 수요일~일요일 12:00 - 22:00 / Break Time : 15시-18시 (월요일, 화요일 휴무)
https://instagram.com/deepin_oksu?utm_medium=copy_link




요즘 생면 파스타집이 매우 핫한데,
그중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디핀 옥수'를 어렵게 예약하여 다녀왔다.
휴가가 많이 남아 요즘 반차를 쓰고 가보고 싶었던 곳을 하나둘씩 도장깨기 중!!


♡ 방문 꿀 팁 ♡
평일 점심시간대라 워크인도 가능했겠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를 위해 캐치 테이블로 예약 후 방문하였다.
디핀 옥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전화 예약은 불가하고 캐치 테이블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 바람.

https://app.catchtable.co.kr/ct/shop/deepin_oksu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전화없이 편리하게 캐치테이블로 레스토랑 예약하세요!

app.catchtable.co.kr



택시에서 내렸는데 레스토랑이 없을 것 같은 곳 앞에서 기사 아저씨가 도착했다고 하여 당황!!
입간판 조차 따로 없었고 주소 보니 사진의 건물 지하여서 내려가 보니 사진의 디핀 옥수 출력 용지를 붙여 놨더라,,

쏘 쿨~!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관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내부!!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좋아서 채광이 장난 아니었다. >.< 지하지만 창 너머로 보이는 뷰는 전혀 지하 같지 않은,,
가게의 상가 위치가 창으로 보이는 곳 보다 언덕에 있어 가능한 것 같기도?! 여하튼 되게 독특한 구조다.

통유리로 시원하게 들어오는 빛도 좋고 뷰도 좋았다.

오!! 데이비드 호크니의 ' The Arrival of Spring'
이곳 분위기와 너무 어울리는 작품이다. 생동감 넘치는 기운이 담긴 그림♡


원목 가구의 따뜻함,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내부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디핀 옥수의 메뉴판. 첫 장에만 요리, 뒷장부터는 모두 와인 리스트다.
와인 리스트는 너무 많아서 사진 찍지는 않았다.
우리는 3명이라 글라스보다는 보틀로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추럴 와인 중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오더했다.

우리가 추천받은 'Revolution White Solera'

˙Region : Weinvertel, Austria
˙Producer : Johannes Zillinger
˙Grape Variety :
Chardonnay 50 %
Scheurebe 25 %
Riesling 25 %
Alcohol : 12.5% vol

지난번에 미도림에서 추천받아 마셨던 '메가 블랜드'와 비교했을 땐 컨벤셔널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무난한 와인이었다.
아마 너무 쿰쿰하지 않은, 내추럴 와인 입문자가 마시기 적당한 종류로 봐달라고 해서 추천 주신 듯?!
내추럴 와인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없었지만 생면 파스타와 무난하게 어울렸던 와인이었다.


메뉴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Amaebi cold pasta (23,000원)
카펠리니 생면, 올리브, 마늘, 캐이퍼, 딜, 단새우, 방울토마토가 들어간 콜드 파스타

인스타그램 이 파스타 피드를 보고 꼭 와보고 싶었었는데,, 역시 비주얼만큼 실망시키지 않았던 맛!!
디핀옥수 파스타의 생명은 아무래도 생면인 것 같다. 면 자체로도 너무너무 맛있다.
생면에 단새우, 올리브, 캐이퍼, 방울토마토를 골고루 야무지게 올려서 먹으면 이게 바로 최고의 단짠 조합!
화이트 와인이라도 너무 잘 어울리기도 했고 처음 접해보는 프레쉬한 오일 파스타!!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는데, 지금은 단새우의 시즌이 아니라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운 좋겠도 아주 잘 먹고 왔뜸!! 쏘 럭키♡

Mussel chitara pasta (25,000원)
오징어 먹물 치타라 생면, 홍합, 소라, 옥수수, 샬롯이 들어간 파스타

얇게 슬라이스 된 소라와 탱글한 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면 파스타!!
입 안에서 탄력 있는 생면 식감이 가장 좋았던 파스타.
면 아래 연노랑 소스는 콘스프 맛이 살짝 나는데 달달하면서 크리미하고 맛있었다.
소라 슬라이스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거니,, 핑크색의 샬롯 피클과 같이 얹어 먹으면 체고체고!!

Pluma (32,000원)
이베리코 플루마, 타레소스, 브로콜리니, 천도복숭아, 호박고구마가 들어간 이베리코 스테이크

너무 파슷하 파슷하한? 메뉴들이라 꼬기도 시켜봤는데 부드러운 식감과 내가 좋아하는 적당한 굽기 정도.
소스 종류도 세 가지라 재미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파스타에 비해서는 평이한 수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Fresh truffle pasta (35,000원)
스파게티 생면, 후레쉬 트러플, 엔초비, 치킨스탁, 그라나파다오 치즈가 들어간 파스타

트러플을 테이블까지 따로 가져와서 그라인드 해주시는데 동영상을 찍고 있으니 특별히 많이 갈아 주셨다.
특유의 향은 생각보다 과하지 않아서 트러플을 선호하지 않는 친구도 잘 먹었다.
크리미 하면서도 알 수 없는 상큼한 맛이 올라오는데 풍미가 아주 좋았다. 엔초비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음.



와인이 조금 남았기 때문에 간단한 안주 거리가 좀 더 필요했던 우리는 스타터 메뉴 중 비프 타르트와 잿방어 타르트를 추가 주문했다.

Amberjack tart 4pc (14,000원)
잿방어, 아보카도, 청양고추, 오이, 고수오일, 자몽이 들어간 타르트!

한입에 쏙 - 넣어 먹는 타르트인데 오이와 고수오일 때문인지 입 안 가득 청량함이 가득 차서 식전에 먹기 좋았을 것 같다.
방어와 함께 아삭하고 씹히는 오이의 식감이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Beef tart 4pc (14,000원)
훈연 소고기, 샬롯피클, 새우페이스트, 노른자, 양파튀김 조합의 비프 타르트!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밸런스가 좋아 넘 맛있었다.
소고기의 쫄깃함과 양파 튀김의 크리스피한 식감이 너무 좋았음.

음식이 하나씩 서빙될 때마다 정성스럽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보태주셔서 감동!

최근에 인스타그램 통해 봤는데, 신메뉴가 나온 것 같아 다시 방문해서 맛보고 싶다.
앞으로 생면 파스타만 찾게 될 것 같다. 너무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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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로라자네리아
전화번호 : 0507-1346-8622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12길 41
운영시간 : 월요일 휴무
                    주말 11:45 - 21:30 (브레이크 15:00~17:00)
                    평일 11:45 - 21:30 (브레이크 14:30~18:00)

 

 

 

홍대에 외근 나왔다가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서 이전부터 먹고 싶었던 라자냐 맛집인 카밀로라자네리아에 도착했다.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다. 

키오스크에 휴대폰 번호로 대기 등록하고 주변을 배회하며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우리는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인스타나 블로그 후기를 보면 1시간 기다린 거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편인듯?! 아마 평일 낮이어서 그런가 보다.

 

실내는 생각보다 매우 협소했다.

바 테이블과 2팀 받을 수 있는 일반 테이블이 있었는데, 오픈 키친이라 바에 앉으면 요리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편안한 자리와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는 게 좋아 테이블 자리에 착석!! 

 

 

 

 

우리는 뽈로 라자냐와 버섯, 라구 소스 생면 파스타(볼로네제 스타일) 이렇게 각각 주문 후 나눠 먹기로 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내 앞에 나온 메뉴는 뽈로 라자냐!!

시금치 라자냐 면과  토마토소스, 치킨, 페타 치즈 , 브로콜리, 파프리카, 견과류 등이 들어가 있는 파스타다.

 

모든 메뉴에는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샐러드와 레몬 밥, 판나코타(디저트)가 제공되는데,

 

뽈로 라자냐의 경우 파스타에 라구 소스가 없기 때문에 맛보라며 라구 소스가 얹어진 밥을 주신다. 

와 근데 양이 창렬하다.. 너무 한 입 거리... ㅠ-ㅠ

 

클로즈업된 라자냐!! 쫄깃하고 씹히는 맛도 일품이었고 무엇보다 토마토소스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다.

인공적이라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건강하고 신선한 맛있는 파스타 느낌 :)

 

 

같이 간 동료 쪽에 놓인 파스타는 버섯, 라구 소스 생면 파스타(볼로네제 스타일)!!

 

 

버섯과 라구 소스 그리고 쫄깃쫄깃한 생면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왜 라구 소스가 없는 파스타 메뉴에 따로 얹어주는지 알겠다며... 라구 소스에 대한 자부심이 있을만한 맛이었다.

 

 

싹싹 다 긁어먹은 우리.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 먹어서 기분이 좋아짐!! 재방문하게 되면 오리지널 라자냐로 먹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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