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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루거, BLT와 함께 뉴욕 3대 스테이크 하우스인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에 다녀왔다.

피터루거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고 BLT는 동대문 메리어트와 홍콩 하버시티에서 먹어봤었다.

블로그 리뷰를 봤을 때 전반적으로 BLT보다 평이 좋아서 상당한 기대를 안고 방문!! 듀근듀근♡

 

식전 빵은 사진 찍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냥 너무 평이했어서?! 

BLT의 팝 오브 브레드에 비하면 그냥 일반 베이커리 수준의 느낌을 받았고 함께 나온 버터도 물기가 흥건해서 조금 찝찝했다.

스테이크만 맛있으면 되니까요. 괜찮아,,

 

 

 

 

우리는 3명이어서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로 1500g 주문하고 프라임 쁘띠 필렛 안심 스테이크까지 추가 주문해보았다.

예전에 잘 모를 때는 티본 스테이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무슨 차이지? 했는데 안심의 크기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 티본은 T자 모양의 뼈 양 옆으로 안심(tenderloin)과 채끝 등심(striploin)이 붙어 있는 부위를 말하는데, 티본 스테이이크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모두 이 부위를 사용한다. 하지만 티본의 크기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포터하우스의 경우 등심(short loin)의 끝 부분을 자른 것으로 T자 뼈에 붙은 안심(tenderloin)의 크기가 등심의 중간 부분을 자른 티본에 비해 비교적 크다.

출처: google 이미지

 

 

 

 

애피타이저로 ‘시즐링 베이컨’과 샐러드가 나왔다. 두툼하고 적당히 짭조름한게 너무 너무 맛있다며 친구와 감탄사 연발!

베이컨이 이 정도면 스테이크는 얼마나 맛있을까 하며 우리끼리 꺄꺄~ 거렸다.

 

 

드디어 울프강 대표 메뉴인 포터하우스 스테이크가 지글거리면서 서빙되었다.

접시 위에서 고기와 버터가 지글거리는 소리가 대박인데.. 영상은 찍지 못했다.. 아쉽

 

접시에 한 점씩 놓아주시는데 와... 안심은 진짜 여태 먹어본 스테이크 중 가장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리끼리 엄지 척 들어 보임. 그전까지 먹었던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다 아니었던 것일까?

잘은 모르지만, 드라이에이징이라 그런지 입에 들어가자마자 순삭 해버리는 마법.

 

 

스피니치와 매쉬포테이토 사이드로 함께 나오는데 같이 먹으면 대 존맛탱... 포테이토는 살짝 짰다.

뒤에 슬쩍 보이는 건 울프강 특제 스테이크 소스인데 굳이...?! 소스 없이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접시가 오랫동안 뜨겁고 버터 육수를 계속해서 끼얹어 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

 

 

 

후식 디저트와 티 or 커피
타발론 티, 향기를 하나씩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향기의 티를 마실까 했지만 나는 평소와 같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달달한 케이크와 함께 먹으려니 아무래도 커피가 더 좋을 것 같았다.

 

 

예약할 때 레터링 서비스 신청 가능한데, 동행한 친구의 생일이 가까워서 미리 신청해두었다.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오랜만이라 즐거웠던 하루.

 

울프강은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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